자기계발

대화 중에 '아차' 싶은 말 실수 줄이는 꿀팁

데일리매거진 2025. 6. 12. 09:00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종 후회를 하게 되고는 한다. ‘말실수’ 때문이다.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에 문득 찾아오는 찝찝함의 대부분은 말실수로 인해 찾아온다. 너무 분위기가 좋은 자리여서, 혹은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 있어서 억지로라도 분위기를 띄우고자 말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기 마련이다. 자신이 혹시 말실수가 잦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말실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봄이 어떨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말실수는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 나타나게 된다.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다면, 이는 뇌가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다. 영양분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도, 푹 쉬고 제대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모두 말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술에 취하더라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감정이 고조돼서 말실수를 하는 빈도도 줄일 수 있다.

 


 

말버릇을 돌아보기

 

 

사람의 감정은 단어 하나로도 틀어질 수 있다. 별다른 의미 없이 붙이는 단어가 말실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것도 좋다. 의미가 없는 단어를 말을 뱉을 때마다 붙이는 것도 좋지 않다. 사람들에게 반발심을 불러일으키는 말버릇의 대부분은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 되지 않도록, 의미없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빈도를 줄여보도록 하자.

 


 

흥분한 사람과는 잠시 떨어져서

 

 

말실수는 분위기를 타고 생기게 된다. 흥분한 상태에는 말실수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사람의 흥분 상태는 전염된다. 이야기를 하는 상대방이 분노하고 있다면 스스로도 분노에 휩싸이게 되고, 슬퍼하고 있다면 같이 슬퍼지게 된다. 그러므로 격한 감정에 싸인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고조된 기분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또렷하게

 

 

생각하는 말을 모두 전달하지 못할까하는 조바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말이 빨라지게 된다. 신경이 곤두선 상태라면 더욱 그러할 수 있다. 빠르게 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말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말실수도 잦아지게 된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의식해서 말을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입을 크게 벌리고 또렷한 발음으로, 충분히 생각한 바를 정확한 단어로 전달해야 한다.

 


 

이게 과연 필요한 말인가

 

 

‘TPO’는 매우 중요하다. TPO는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의 약자로, ‘때와 장소, 경우에 따른 방법과 태도, 복장 등의 구분’을 뜻한다. 이야기를 할 때도 그 화두가 TPO에 맞는 것인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이 시간에, 이곳에서 꼭 말해야 하는 내용인지 살피는 것이다. 남을 비난하는 이야기에는 굳이 자신의 의견을 얹지 않아도 되며,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는 지금 언급하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대화라는 것은 이야기하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이 좋아할 법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기 마련이다. 상대방이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게 되는 이야기는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하고 있는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묵을 두려워하지 않음 

 

 

대화하는 중에 갑자기 오가는 이야기가 뚝 끊기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마가 뜬다’는 경우다. 이 말은 말과 말 사이에 공간이 생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렇게 마가 뜨는 걸 도저히 참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은 대화의 상대방이 불안해하고 지루함을 느끼게 될까봐 억지로 이야기를 이어가려 노력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말실수로 이어지기 쉽다. 침묵을 불안해하지 말고, 더 할 이야기가 없다면 억지로 대화를 이어가려 노력하지 말고 용무를 끝내는 것이 좋다.

 


 

잠시 생각하고 입을 떼기

 

 

말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말하기 전에 잠시간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 2초면 충분하다. 2초 동안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 발언이 어떤 영향을 가져오게 될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당장 답변하기가 힘든 내용이라면 바로 입을 떼지 말고 답변 자체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이에 대해 다음 기회에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기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듣는 것도 말실수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만 하게 되면 결국은 상대방이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는 말실수를 하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들어맞는 이야기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 것이 제대로 대화를 하는 첫걸임이 될 것이다.

 


 

말실수를 했다면 바로 사과하기

 

 

아무리 신중을 기하더라도, 그리고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말실수가 아닌 진심이 담긴 말이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의 착오가 있었다면 즉시 사과하는 것이 좋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쌓이고 또 왜곡되게 된다. 즉시 사과해서 불씨를 남겨놓지 않는 편이 가장 좋은 대화 방법이므로, 감정이 틀어진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