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촬영하다 눈 맞았다… 제작진과 결혼한 스타들

데일리매거진 2026. 4. 8. 11:00

 

처음부터 이성적인 호감이 없더라도, 자주 마주치는 이들과 교류하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연예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필연적으로 PD, 작가 등 방송을 제작하는 이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그렇기에 업무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던 제작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이어진 연예인의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방송 제작진과 열애 끝에 결혼까지 성공한 연예인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민경훈 

 

 

가수 민경훈은 신기은 PD와 결혼했다. 반려자인 신기은 PD는 민경훈이 출연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둘은 출연자와 연출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열애를 공개한 이후에는 방송에서도 연인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았다. 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호동,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이상민, 김영철 등이 참석하고 축가를 꾸민 것으로 전해진다.

 


 

신동엽 

 

 

개그맨 신동엽은 결혼 생각이 없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인 선혜윤 PD와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전까지는 “결혼에 대해 생각 안 하고, 주변에 있는 친한 사람들과 방송하며 살아야지 생각했었다”며 과거에는 독신주의였음을 밝혔다. 하지만 신입 PD인 현재의 아내를 만나,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처음 만난 이후부터 자꾸 지금의 아내가 생각이 났었다고 전하고 있다.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은 작가이자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한유라 작가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 2008년, SBS ‘미스터리 특공대’를 촬영하며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났다. 정형돈은 처음 봤을 때는 한유라가 그리 예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매력을 느끼고 오래 매달렸다고 밝히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담당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묻는 것도 쑥스러웠으며, 6개월을 구애한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김형중 

 

 

싱어송라이터인 김형중은 SBS 라디오국의 이선아 PD와 결혼했다. 김형중은 E.O.S라는 그룹으로 활동했으며, TOY의 2대 메인보컬을 맡기도 한 가수다. 두 사람은 SBS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김형중의 뮤직하이’를 담당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10년간 연애를 이어오며 굳건한 사랑을 지키던 둘은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태호 

 

 

개그맨 정태호는 코미디 작가 출신의 조예현 작가와 결혼했다. 둘의 결혼에 대해 조예현은 “코미디 작가 3, 4년 차일 때 개그맨 지망생들과 함께하는 코너를 꾸렸는데, 그때 남편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정태호는 둘의 관계에 대해 “지방생일 때 만나 7년을 연애했다”며, 중간에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 “혹시라도 뒷얘기가 나올까 봐 비밀연애를 했다”고 풀어놓았다. 현재 조예현은 방송작가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반소영 

 

 

배우 반소영은 ‘1박2일’ 등을 연출한 김성 PD와 결혼했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4년 동안 열애를 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성 PD는 2012년 KBS 예능국에 입사해 ‘위기탈출 넘버원’, ‘불후의 명곡’ 등을 연출했으며, 이적 후에는 ‘친한 예능’, ‘전국방방 쿡쿡’ 등을 연출했다. 반소영은 2004년 초콜릿 브랜드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청년경찰’, ‘레미제라블’,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배철수 

 

 

가수 배철수의 아내는 MBC에 입사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헤영 PD다. 둘은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났다. 박혜영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첫 번째 PD로, 배철수는 회의를 가장해 데이터를 즐겼으며 1991년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철수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거친 삶 속에서 아내 박혜영과 결혼하면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둘의 연애에 대해서는 “청춘남녀가 좁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아서 서로 함께할 시간이 많아 대화를 많아 하다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지영 

 

 

배우 박지영은 SBS PD 출신인 윤상섭 PD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해 “조연출계의 미남으로 유명했다”며, “내가 먼저 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둘은 같은 프로그램을 맡아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끝까지 선을 지키는 남편에게 박지영이 “대뜸 사귀자고” 하면서 연을 맺게 됐다. 다만 청혼은 남편이 했는데, “결혼할 마음을 갖고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승현 

 

 

배우 김승현은 방송작가 출신인 장정윤 작가와 결혼했다.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장정윤의 나이는 서른 여섯이었는데, 당시에 대해 그녀 스스로는 결혼을 포기한 상황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김승현이 자신에게 대시하면서 사귀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은 MBN의 요리 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서 출연자와 작가로 처음 면식을 텄다. 현재 장정윤 작가는 마포FM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김여진 

 

 

배우 김여진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마이네임’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조연출과 배우 사이로 처음 만났다. 그녀는 처음에는 남편에 대해 아무런 호감이 없었으나, 보조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는 일사천리였다. 김여진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보자고 결심한 이후, 한 달 만에 청혼을 받았으며 연애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