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예약 전쟁 벌어진 '흑백요리사2' 셰프 맛집 총정리, 10곳

데일리매거진 2026. 1. 13. 11:00

 

일찍이 방송인 이경규는 향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셰프들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 됐다. 많은 셰프들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가 됐으며, 한국 셰프들의 경연 프로그램이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최근에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는 거기에 방점을 찍었다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흑백요리사2를 통해 인기를 끈 스타 셰프들이 일하는 화제의 맛집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코자차 

 

 

‘코자차’는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이자 중식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최유강 셰프의 업장이다. 최유강 셰프는 신라호텔 출신인데, 같은 출신의 조영두 셰프와 함께 연 파인 다이닝이 바로 코자차다. 중식, 한식, 일식의 경계가 없는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오픈 2년도 안 돼서 미슐랭 별을 단 게 유명하다. 황후가 쓰던 비눗갑에 담아낸 전복 냉채와 진한 상탕 육수로 끓인 샥스핀 찜이 특히 유명하다.

 


 

해방촌 윤주당 

 

 

‘해방촌 윤주당’은 윤주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윤나라 셰프의 업장이다. 윤나라는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한 뒤 공연 기획 분야에서 일했는데, 우연히 접한 전통주에 매료돼 본격적으로 양조의 길에 들어선 인물이다. 해방촌 윤주당에서는 여러 전통주 명인에게 양조를 배운 그녀가, 자신이 직접 빚은 우리 술을 제철 안주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계절마다 어울리는 전통주를 다양하게 페어링하고 소개하는 곳이다.

 


 

옥돌현옥 

 

 

흑백요리사2에 ‘평냉신성’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윤대현 셰프의 업장이다. 독학으로 평양냉면을 연구해 완성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오로지 메밀만 사용해 씹을수록 구수함을 느낄 수 있는 순면을 사용해 깊고 진한 한우 육수와 함께 만든 평양냉면을 제공한다. 콜키지를 지불하면 와인과 함께 평양냉면, 어복쟁반, 가자미식해 등을 즐길 수 있다.

 


 

에그앤플라워

 

 

‘에그앤플라워’는 흑백요리사2의 백수저로 등장한 김희은 셰프가 오너 셰프로 있는 곳이다. 업장의 이름은 생면의 주재료에서 딴 것으로, 이름처럼 다양한 생면을 베이스로 고추장, 젓갈, 치즈 등 이탈리아 식재료를 활용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해방촌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1층은 프라이빗 공간, 2층은 다이닝 공간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호빈 

 

 

흑백요리사2의 최고령 셰프는 중식계의 레전드인 후덕죽 셰프다. 그는 한국에 중화요리를 정착시킨 중식 1세대로 꼽히는 인물로, 현재는 서울 풀만 엠버서더 호텔에서 ‘호빈’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호텔 팔선에 근무하던 시절 개발한 200여 가지가 넘는 중화요리를 호빈에서 즐길 수 있다. 호빈의 가장 유명한 요리는 중화요리 중에서도 가장 진귀하다는 불도장이 꼽힌다. 불도장은 후덕죽 셰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요리로 이야기된다.

 


 

스와니예 

 

 

국내에 단 9명뿐인 미슐랭 2스타 중 하나인 이준 셰프의 업장이 바로 ‘스와니예’다. 업장의 이름은 ‘잘 만들어진’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미국 유학 시절 자신의 별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스와니예는 2017년 미슐랭 1스타를 딴 이후, 2023년부터 2스타로 승급됐다. 이곳은 이준 셰프가 오랜 시간 쌓은 철학과 이야기를 집적한 곳으로, 계절감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매 시즌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타닉 가든 

 

 

흑백요리사2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다름아닌 손종원 셰프일 것이다. 본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지도가 높았던 그는 흑백요리사2를 통해 다시 한 번 스타 셰프로 주목을 받았다. 그가 운영하는 곳은 한식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이다. 한국적인 재료와 음식을 서양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선보이는 곳이다. 조선팰리스 36층에 위치한 곳으로, 손종원 셰프의 특기인 발효와 숙성을 활용한 다양한 파인 다이닝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계향각 

 

 

‘계향각’은 흑백요리사2의 ‘중식폭주족’으로 유명한 신계숙 셰프의 정통 중식당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수원식단 요리 전문점이기도 한데, 수원식단은 중국 청대 문인 원매 선생의 조리서다. 신계숙 셰프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원식단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중식 메뉴를 주로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유명한 것이 장시간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동파육, 그리고 발골한 오리에 8가지 재료를 넣어 말리고 찐 팔보오리다.

 


 

비스트로앤트로 

 

 

흑백요리사2에 ‘앵그리 코리안’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윤아름 셰프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의 최연소 참가자였기도 하다. 그녀의 업장은 ‘비스트로앤트로’로, 무국적 가정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곳이다. 다양한 나라의 향신료와 허브를 사용한 가정식을 주된 메뉴로 내세운 곳으로, 윤아름 셰프가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겪은 경험을 녹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멘야미코 청담점

 

 

흑백요리사2에 ‘요리과학자’로 출연한 신동민 셰프는 ‘멘야미코’라는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멘야미코는 우동 전문점인데, 국내 최초로 분자 요리 식당을 선보였던 신동민 셰프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멘야미코는 2021년부터 쭉 블루리본을 받고 있는 숨은 맛집으로 통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연어마부시, 매운 참깨우동, 나가사키 부타우동 등이 꼽힌다. 재료 본연의 맛으로 낸 최대한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