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주방 정리 안 되는 집 공통점, 지금 당장 버려야 할 것

데일리매거진 2026. 1. 27. 11:00

 

주방에서는 실로 다양한 물건들이 사용된다. 식기를 비롯해 식재료, 포장재 등이 쌓이게 되고, 또 잊혀지기 쉽다. 그러다 보니 정작 특정한 물건이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려워져 답답함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주방을 관리할 때 선행되어야 하는 게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고, 쓸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주방 관리 시에 반드시 버려야 할 물건들, 그리고 주방 관리 요령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염된 스펀지 

 

 

식기를 세척할 때 주로 사용하는 스펀지는 쉬이 더러워지고, 심지어는 냄새도 나게 된다. 사용한 주방 스펀지는 유해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스펀지를 삶거나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해서 소독할 수는 있다. 다만 철제 스펀지는 절대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미국 농무부는 이러한 방법을 취하더라도 박테리아로부터 100% 안전할 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펀지는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오염된 느낌이 들면 즉시 버려야 한다.

 


 

사용감이 심한 도마 

 

 

도마는 사용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기나 해산물용으로 사용하는 도마와 채소, 빵 등을 손질할 때 사용하는 도마는 분리하는 것이 좋다. 교차 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마를 오래 사용해서 칼집이 생긴 경우에는 처분을 고려해야 한다. 칼집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긴 시간 사용을 상정하고 있다면 일반 나무나 플라스틱보다 단단하고 흡수성이 덜해 세균 번식 위험이 낮은 대나무 재질의 도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낡은 조리도구 

 

 

다른 주방도구들보다 격렬한 환경에서 오래 사용하게 되는 조리도구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무 주걱의 경우에는 작은 조각이 떨어져 음식에 섞일 수 있으며, 고무 재질인 경우에는 뜨거운 액체에 녹아들 가능성이 있다. 낡은 조리도구의 틈새에서는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 특히 검은색 플라스틱 조리도구는 오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전자기기 등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래된 향신료 

 

 

향신료는 여타 식재료에 비해, 비교적 오래 쓸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질 수 있다. 통에 보관된 향신료는 최장 4년, 가루 향신료는 최장 3년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래된 향신료는 요리에 사용할 경우에는 제대로 맛을 낼 수 없기에,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향신료를 구매할 때는 가능한 쓸 만큼만 소량 구매하고, 구매한 날짜를 라벨 등에 기입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방치된 커피 

 

 

직접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면, 원두를 개봉한 이후에는 가능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원두 커피는 밀봉한 후에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풍미와 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오래된 커피는 쓴맛이 강해지고 신선함이 떨어지기에, 시간이 지난 원두는 빨리 버려야 한다. 버리기가 꺼려진다면 차로 마시는 대신, 커피의 풍미를 요리에 더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한 오일 

 

 

식용유 등의 오일류는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은 축에 속하는 식재료다. 시간이 지나면 산화가 되면서 맛과 향이 변질되며, 심한 경우에는 신맛 혹은 쓴맛을 내게 된다. 일반적인 식용유는 그나마 소비기한이 길게 설정되지만, 특히 올리브 오일은 개봉 후 몇 개월 이내에 전량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화된 식용유는 맛이 없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개봉한 식용유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냉동실에 방치된 음식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가정의 경우에는 냉장고의 냉동실을 열기가 꺼려지는 경우도 있다. 방치된 식재료가 워낙 많아서다. 냉동고에 오래 보관된 식재료는 식품의 수분이 날아가 맛과 질감이 저하된다. 냉동고에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날짜를 기입하는 것이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냉동된 식품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풍미의 차원에서도 가능한 빨리 먹는 편을 추천한다.

 


 

흠집 난 프라이팬

 

 

요리를 하다가 보면 프라이팬에 흡집이 날 수 있다. 코팅 프라이팬의 경우에는 흠집이 많이 나게 되면 음식이 잘 눌어붙게 되며, 조리 때 가열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테플론 코팅을 통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우유나 베이킹소다, 얼음 등이 프라이팬 흠집을 완화할 수는 있는데,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사용하지 않는 주방도구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주방도구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주방도구를 정리할 때는 자주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분류하는 것이 수월하다. 사용하는 것들을 추려낸 다음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들 중에서도 한 번도 안 쓴 것들은 버려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도 마찬가지다. 계속 증식하는 용기는 주기적으로 버리고, 쓰는 것만 남기는 걸 추천한다. 머그컵 또한 그러하다. 기념품 성격의 굿즈는 예외겠지만 말이다.

 


 

무뎌진 식칼

 

 

식칼은 오래 쓰면 무뎌진다. 칼날에 미세한 손상과 변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칼을 험하게 다루거나 딱딱한 재료를 자주 썰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무뎌진 식칼은 요리 시 힘을 더 주게 만들며, 미끄러지거나 튕겨나가 큰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칼날을 날카롭게 유지하기가 힘들다면, 버리고 새 제품을 구하는 것이 좋다. 식칼은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여러 번 감싸고 밀봉한 후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겉면에 ‘칼’이나 ‘위험’이라고 표시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