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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고 끝이 아니다… 1인 기획사 논란 된 스타들

데일리매거진 2026. 4. 3. 09:00

 

최근 스스로 회사를 차려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 중 ‘기획사 미등록’으로 곤욕을 치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영위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를 미처 하지 못한 이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만약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는 1인 기획사 미등록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은 이들의 사례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차은우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해 약 2백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차은우는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1인 기획사를 통해 수익을 정산받아 왔는데,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복무 중인 차은우는 1인 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 자세가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코멘트했다.

 


 

이하늬 

 

 

배우 이하늬는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로 논란이 됐다. 이하늬는 1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법인의 분점 주소지가 한남동 곰탕집으로 등록된 것이 문제였다. 앞서 호프프로젝트는 1인 기획사의 필수 절차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지 않은 점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보다 전에는 세무조사 결과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기도 했다. 이하늬는 이에 대해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완선 

 

 

가수 김완선은 미등록 상태에서 연예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2020년 설립한 1인 기획사 케이더블유썬플라워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다. 김완선은 이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법무팀과 등록 누락을 확인했다”며 “법무팀에서 행정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1월에 등록 절차를 마쳤다. 다만 경찰은 사후 등록과 별개로, 기존 운영 과정의 위법성을 수사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하이 

 

 

가수 이하이는 1인 기획사를 5년 넘게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하이의 소속사 두오버는 “개인적인 사업자가 별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에 뒤늦게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최근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하이는 2020년 4월 1인 기획사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를 설립했으며, 관할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한 바 있다.

 


 

성시경 

 

 

가수 성시경은 1인 기획사 미등록 문제로 가장 먼저 논란이 되었던 연예인으로 꼽힌다. 성시경의 누나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된 게 문제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소속사 에스케이재원과 대표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성시경에 대해서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이 설립한 1인 기획사도 설립 이후 줄곧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됐다. 주식회사 투머치슈퍼파워는 2019년 7월 설립됐으며, 대표이사는 김영철이다. 해당 법인은 2020년 4월 개설된 김영철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을 운영 중이다. 김영철은 법인 설립 후 6년 반이 흐른 후에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전종서 

 

 

전종서는 지난 2022년 주식회사 썸머를 설립했다. 그리고 법인 설립 후 약 3년 8개월 만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했다.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썸머는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콘텐츠 기획, 개발,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라고 설명하며, “매니지먼트를 할 계획이 없어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최근 미등록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업태 내용을 재확인하고 시정했다”고 밝혔다.

 


 

씨엘 

 

 

가수 씨엘 또한 미등록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씨엘은 2020년 설립한 1인 기획사 베리체리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씨엘이 법인을 실제로 운영한 주체라고 판단했다. 아티스트 관리와 계약, 사업 전반을 직접 맡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구속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

 


 

김선호 

 

 

배우 김선호도 1인 기획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김선호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하고 있는데, 앞서 서울 용산구 소재의 자택 주소지로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든 것이 논란이 됐다. 김선호는 이 법인의 대표이사였으며, 부친과 모친은 각각 사내이사였다. 소속사는 이 회사에 대해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옥주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소속사는 미등록 불법 운영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옥주현의 소속사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다”며,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