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뱃값 인상 소식과 함께 이번 새해, 많은 사람들의 목표 1순위는 금연이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벌써부터 담배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다시 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년처럼, 또는 재작년처럼 또 이렇게 좌절하고 말 것인가? 아직 포기는 이르다. 담배를 끊으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새해의 다짐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보자.
입냄새가 사라진다

우선 이비인후과 이상훈 교수가 일러준 방법으로 구취를 진단해 보자. 자신의 팔뚝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기다렸다가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안타깝지만 그것이 당신의 입 냄새라는 뜻. 어서 담배를 끊고, 다른 사람들과 당당하게 마음껏 이야기하자.
음식이 더 맛있어진다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 연구팀은 혀의 민감성 실험을 통해, 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의 혀 기능이 훨씬 빠르고 민감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금연을 시작하면 맛을 느끼는 혀의 심상 유두가 회복되고, 48시간 만에 미각과 후각도 다시 좋아진다고 한다.
목돈이 생긴다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올랐다. 하루 한 갑씩 피운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35,000원을 쓰는 셈. 일 년이면 1,620,000원에 달하는 돈이다. 이뿐이랴, 무심코 버린 꽁초 때문에 물어야 했던 범칙금, 왠지 모르게 아까웠던 라이터 값, 담뱃불로 인한 수선비까지 모두 아낄 수 있다.
건강을 되찾는다

담배연기 속에는 4천여 종의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폐암 원인의 90%는 흡연에 있으며, 일명 담배 병이라고 불리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의 90%도 흡연자라고 한다. 그 밖에 급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천식 악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다.
가족들도 건강해진다

만약 임신한 아내를 둔 흡연자가 20개비의 담배를 핀다면, 간접흡연의 영향으로 산모는 4개비, 배속 아기는 1개비를 흡연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간접흡연이 불임, 유산, 심장병, 치매 등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금연하면 사랑하는 가족이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위험성이 줄어든다

담배는 인화성 물질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우선 흡연자들이 담배 든 손을 내리고 걷는데 그것이 딱 아이의 눈높이다. 또한, 흡연을 하던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담뱃재를 털면, 그 불똥이 뒤차로 들어갈 수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이러한 사고의 피의자가 될 것인가?
음식점에서 여유가 생긴다

2015년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커피전문점의 흡연석도 마찬가지! 이제 흡연자들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앞으로 담배를 못 피워 초조해하거나 긴장하는 흡연자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해결책은 바로 금연뿐이다.
아침이 상쾌해진다

금연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뿐하고 상쾌하다는 것. 또한 가래가 안 끼고 입안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흡연 중이었을 때와 비교해서 더 건강해졌다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면, 이보다 더 기쁘고 보람되는 장점이 또 있을까?
배우자나 연인에게 사랑 받는다

앞으로 금연하겠다고 말했을 때 두 손 두 발 다 들며 제일 기뻐할 사람, 바로 흡연자의 배우자나 연인일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숱한 잔소리와 핀잔 대신, 칭찬과 격려로 당신을 응원할 것이 틀림없다. 금연은 하루아침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감과 인내심이 생긴다

보건 사회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금연을 시도한 사람들의 1년 금연 성공률은 18.4%, 2년 금연 성공률은 13.4%에 불과하다. 담배를 끊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그만큼 금연에 성공했을 때 생기는 자신감도 매우 클 것이다. 그 어렵다는 담배도 끊었는데, 앞으로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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