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굶으면 살 빠진다? 다이어트 할 때 착각하는 10가지 오해

데일리매거진 2025. 10. 17. 09:00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이들이 또 있을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둘 중 하나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만큼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을 거두는 이들의 수도 많기 마련이다. 다만 문제는 이렇게 성공을 한 이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통용되지 않을 비법을 보편적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이 많은데, 지금부터는 이러한 것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극단적으로 굶으면 살이 빠진다?

 

 

섭취하는 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하고 싶은 마음에 열량이 낮은 먹거리로 식사를 해결하거나, 특정한 음식만 계속 섭취하는 형태의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하루 섭취 열량을 1,000kcal 이하로 줄이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결과적으로는 칼로리를 더 천천히 태우는 몸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식단을 멈추면 바로 살이 다시 찌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간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아무리 적은 양의 먹거리라 해도 섭취한 모든 먹거리의 열량을 계산해야 한다. 무심코 먹는 간식이 의도치 않은 다이어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식은 또한 제대로 잘 활용하면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루에 여러 번 소량의 식사와 간식을 섭취해 배고픔을 조절하는 것이다. 당류가 많은 먹거리 대신 고단백 간식을 소량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저지방 제품은 살이 안 찐다?

 

 

저지방 식품은 열량이 낮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저지방 식품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다이어트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저지방 식품이 곧 저칼로리 식품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지방 식품이라는 사실이 안도감으로 이어져, 일반 식품을 먹을 때보다 과식하는 경우도 많다. 정상 체중인 사람이 저지방 식품을 먹을 때는 일반 식품을 먹을 때보다 평균적으로 28% 이상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시는 음료는 살이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는 것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먹는 것과 함께 마시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술이다. 알코올 음료는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은 기호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액상과당, 설탕 등이 함유된 음료도 문제다. 이러한 음료가 문제가 되는 것은 흡수도 빠르다는 것이다. 액체 형태의 알코올, 과당 음료는 몸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게 된다.

 


 

드라이브스루 주의하기

 

 

드라이브스루는 편리하게 마실 것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시켜서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문제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편리한 만큼 드라이브스루를 자주 이용하게 되면 체중 증가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커피 등의 열량이 낮거나 없는 음료가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주로 이용한다면 문제가 된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약 5kg의 체중 증가가 나타났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다이어트를 할 때 제대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동기를 부여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비현실적인 목표는 오히려 좌절감을 안기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낙담해 체중 감량을 더 소홀히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혼자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무조건 고강도가 좋다?

 

 

살을 빼기 위해서 극한의 고강도 운동만 하는 건 좋지 않다. 고강도 운동일수록 열량 소모가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피로감을 고려하지 않은 운동 스케쥴은 신체 회복 시간을 길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전체 운동량을 되려 줄일 위험이 있다. 고강도에 질려 운동 자체를 기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보다는 강도가 강하지 않더라도 매일 정해진 시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다이어트에는 더 좋다.

 


 

물을 마시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을 채워서 다른 음식이 들어갈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다이어트 시에 평소보다 물을 과하게 마시는 이들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물은 다른 먹거리와는 달리 포만감을 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소화가 천천히 되는 섬유질을 많이 먹지 않으면 열량 섭취를 위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므로, 물보다는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더 좋다.

 


 

운동 후 바로 먹으면 살로 간다? 

 

 

운동 후에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면 바로 살로 간다 여기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운동 후 먹은 음식이 곧바로 지방 세포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한 후에는 어느 정도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우리 몸에 타격을 주기에, 이를 회복하려면 음식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어야 근육량이 유지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지며 운동 능력도 향상된다. 운동 후에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건강한 지방 등이 포함된 먹거리를 챙겨 먹자.

 


 

지방이 든 음식은 무조건 살을 찌운다?

 

 

지방은 종류가 다양하다. 살을 찌우는 지방도 있지만,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먹거리를 먹으면 현명하게 체중을 줄일 수도 있다.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을 품은 먹거리는 식욕을 제한하는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으며, 포만감도 유지시켜 주기에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 또한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자극하며 항산화 성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