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고기나 과자 좋아하는 사람들 병 생기게 만드는 '이것'

데일리매거진 2026. 1. 6. 19:00

 

 

바쁜 현대인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고 급하게 관리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고 급하게 생활 습관을 바꾸려 하거나 식이 조절에 돌입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의 원인으로 지목되므로 없애고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콜레스테롤이 다 그렇지는 않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은 무엇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질병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본다.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은 전신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막 표면에 있으면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킨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지만 반대로 혈중 콜레스테롤에 높은 경우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하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혈압 수치처럼 두 가지로 구성된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다. 두 수치를 합쳤을 때 200을 넘지 않아야 정상적인 상태로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HDL은 60 이상, LDL은 100 이하를 유지하면 된다. 이 수치의 오차 범위 내에 있으면 각종 심장 질환 위험률이 낮아진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혈압처럼 매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이유가 뭘까?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의 잦은 섭취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다. 이는 우리 몸속의 콜레스테롤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 간에서 생합성되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줄이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고지혈증이 대표적이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이다.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 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칭하기도 한다. 따라서 혈액을 깨끗하게 해야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탄수화물, 가공식품이 적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은 식물성 기름인 팜유로 만든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도 많이 들어있으며 육류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에 많다. 특히 과자 등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에는 몸에 나쁜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과자 등을 아예 안 먹을 순 없어도 포장의 성분표를 잘 살펴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과도하게 들어있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삶은 계란 1, 2개는 도움이 된다

 

 

과거 콜레스테롤이 무서워 달걀을 아예 먹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루에 달걀 1~2개는 몸속 콜레스테롤 증가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오히려 달걀 1~2개는 몸속 콜레스테롤이 적당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조건 고기를 줄여야 될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고기를 피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친 육류 섭취는 열량을 생각해 조절해야 하지만, 동물성 지방을 적정량 먹는 것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도 먹어야 한다. 비계 등은 떼어내고 살코기 위주로 먹되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삶아서 먹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이 낮아도 문제 된다

 

 

뭐든지 적당한 게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지나치게 낮은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으므로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한 다이어트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도 필수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심장 박동 수를 높이고 혈액 내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한다. 다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요요 현상이 반복되면 체내 근육량이 줄고 그 자리를 지방이 대체해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체중은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좋다.

 


절주와 금연은 필수

 

 

음주는 고지혈증의 주원인으로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절주가 필수며 흡연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건강을 위해선 금연해야 한다. 젊은 20~30대라고 안심하긴 금물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대라도 음주와 폭음이 잦으면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