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토마토·삶은 달걀도 냉동 금지? 얼리면 위험한 음식 10

데일리매거진 2026. 1. 6. 11:00

 

음식을 준비할 때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양’이다. 절묘하게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만큼의 양만 구매하고 또 조리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식재료나 음식이 모자라거나 혹은 남게 된다. 그리고 남는 음식은 거의 대부분이 냉장고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어떤 음식은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맛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다는 점이다. 지금부터는 냉동보관을 하지 말아야 할 먹거리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기름진 음식 

 

 

치킨이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은 냉동보관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먹거리를 냉동한 뒤에 해동을 하게 되면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고,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물론 감자튀김 같은 냉동식도 있긴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해동 후 튀기는 데에 적합하도록 별도의 가공이 이뤄지게 된다. 반면 가정에서 조리한 튀김은 해동 시에는 품질이 크게 저하되기 마련이다.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은 냉동 시에 흰자가 고무처럼 질겨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냉동했다가 먹게 되면 식감이 크게 저하되기 마련이다. 다만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냉동하는 경우는 별개다. 노른자는 약간의 소금 혹은 설탕을 섞을 경우에는 냉동보관하였다가 해동해 먹어도 좋다. 가능한 달걀은 필요한 때에 먹을 만큼만 삶아서, 냉동이 아닌 냉장보관을 해서 적당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거트 

 

 

일반적으로 요거트는 냉동보관이 아니라 냉장보관을 하는 먹거리다. 하지만 보다 길게 먹고자 먹던 요거트를 냉동보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요거트, 그리고 생크림은 냉동하면 분리되거나 얼음 결정이 생겨서 원래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동을 하고 난 뒤에는 요리에 활용하거나 할 때는 괜찮지만, 그대로 먹을 경우에는 냉동보관 전보다 현저히 맛이 떨어지게 된다.

 


 

치즈 

 

 

개봉하지 않고 단단한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치즈는 최장 2개월은 냉동보관을 해도 괜찮은 먹거리다. 반면, 한 차례 물러졌거나 원래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는 치즈의 경우에는 냉동보관을 권하지 않는다. 브리, 페타, 크림치즈 같은 치즈는 냉동 시에 수분이 빠져나가게 돼 맛과 질감이 저하된다. 파스타 소스 등 조리된 음식에 치즈가 포함된 경우에는 냉동보관을 해도 괜찮다.

 


 

수분 함량 높은 채소 

 

 

섭취할 채소를 고를 때 식감을 주된 요소로 삼는 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오이나 상추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는 냉동보관을 하지 말아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수분 함량이 높아 아삭함이 특징인 채소는 냉동 후 해동하게 되면 물러지고 특유의 질감이 사라지게 된다. 다만 식재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채소의 식감을 살리지 않는 수프나 스무디 같은 요리에 사용할 식재료는 냉동보관해도 무방하다.

 


 

감자 

 

 

감자로 만든 음식은 냉동식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감자튀김 같은 먹거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조리된 것이 아니라 날 것 그대로는 냉동보관은 금물이다. 감자를 생으로 냉동실에 얼리면 유해성분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환경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또한 감자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기에, 냉동보관 시에는 수분이 다 빠져나가게 된다. 그렇기에 감자는 냉동보관보다는 실온 상태에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토마토는 기본적으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채소다. 10도씨 이하의 온도로 유지되는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는 토마토가 익지 않고 향이 없어지며, 껍질은 윤기를 잃고 거칠어지게 된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는 온도는 15도에서 18도 사이가 적당하다. 또한 냉동보관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토마토는 냉동실에 들어가면 몸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 성분인 라이코펜이 절반이나 줄어들어 영양소까지 잃게 된다.

 


 

커피 원두 

 

 

커피 원두도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식재료다. 커피는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기고자 한다면 개봉 후에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할 시에도 냉동보관은 피해야 한다. 원두를 냉동보관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원두의 성분이 변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에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가 배게 된다. 개봉한 원두는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보관하는 게 좋으며, 먹을 때 소량을 갈아서 사용하는 게 더 추천된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흔히 냉장고에 보관하는 소스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냉장고를 사용하지만, 사실 마요네즈는 실온에서 보관을 추천한다. 마요네즈는 9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의 성분이 쉽게 분리된다. 이렇게 성분이 분리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맛을 잃어버리게 되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돼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마요네즈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상온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번 해동했던 고기, 생선

 

 

고기나 생선은 소비하기 전에 냉동보관해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문제는 냉동보관한 후, 한 차례 사용한 후에 다시 보관할 때다. 한 번 냉동했던 고기나 생선은 해동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며, 다시 얼리게 될 경우에는 세균이 그대로 동결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다시 해동하면 세균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에,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고기는 먹을 만큼만 해동해 모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