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에 들기 전 물 한잔이 피부에 '보약'인 이유

데일리매거진 2026. 1. 19. 15:00

 

우리 몸의 60%는 물로 이뤄져 있다.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는 쉬이 무기력증에 빠지고, 20% 이상의 수분이 손실되면 생명이 위험에 이를 수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은 항상 충분히 섭취해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물을 많이 마시기만 하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똑같은 양의 물을 마시더라도 효과적이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 지금부터는 보다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침 공복에 물 마시기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실제로도 맞는 말인데, 밤새 배출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흘린 땀과 호흡으로 인해 방출된 수분은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드는데,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식사 30분 전후로 물 마시기

 

식사 30분 전에 물 한 잔, 그리고 식후 30분 내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건강에 좋다. 식전 30분에 마시는 물은 포만감을 줘 식사량이 줄어들게 만들 수 있으며, 체내 수분이 많아져 대사가 잘 일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식후에 마시는 물은 입안을 헹궈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입안에 남은 세균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잠들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

 

잠들기 전에 마시는 물은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줄 수 있다. 몸의 수분은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눈물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잠들기 전 마시는 물로 눈에 수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 또한 따뜻한 물을 마심으로, 수면 장애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잠이 든 상태에서 자주 다리 경련을 겪는 이들에게도 수분이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경련의 원인이 다리 근육의 수분 부족으로 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는 꼭 물과 함께

 

하루 종일 먹는 수분이 커피가 전부인 이들이 있다. 하지만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몸의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속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의 수분을 배출시킨다. 따라서 물을 수시로 마시지 않으면 몸속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돼,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주스, 탄산음료 등 당이 들어간 음료도 탈수를 유발한다.

 


 

많은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않기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너무 많은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해, 두통과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물도 그만큼 많이 마셔야 하지만, 갈증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0.5L 이상을 마시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주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

 


 

운동 전에는 적당량만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 땀과 호흡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탈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1~2시간 전에 약 0.5L의 수분을 미리 섭취하기를 권한다. 운동 전 마시는 물은 약간 차가운 정도의 4~5℃ 정도가 가장 좋은데, 인체에 흡수가 가장 잘되는 온도이기 때문이다. 약간의 탄수화물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도 좋다.

 


 

운동할 때는 적은 양을 자주

 

운동 중에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을 마시지 않는 이들이 있다. 권투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감량 전에 수분마저 섭취하지 않는 광경을 보고 이를 따르는 것인데, 극단적으로 체중의 수치를 낮춰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는 절대 권할 수 없는 방법이다. 만성적인 탈수 상태에서는 수분을 보충해도 운동 능력이 잘 회복되지 않으므로, 운동 중이라도 갈증이 느껴지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앉아서 편하게 물을 마시세요

 

서서 물을 마시는 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서서 물을 섭취할 때는 물이 위벽에 바로 뿌려지게 되는데, 이것이 오랜 기간 반복될 경우에는 위가 상할 수 있다. 또한 신장을 통해 제대로 필터링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관절염과 신경통 유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앉아서 물을 마시는 습관은 위 역류 질환을 개선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앉아서 천천히 한 모금씩 물을 마시기를 권한다.

 


 

미지근한 물이 건강에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차가운 물을 좋아한다. 차가운 물은 갈증을 더욱 빨리 해소하는 것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수분의 체내 흡수력은 체온에 가까운 물이 더 유리하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을 마시면 위장관이 차가워지면서 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수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에 고여있게 된다. 냉수는 온수보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너무 많이 물을 마시는 것은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물에 중독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뇌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스스로가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는 것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신호는 소변의 색깔이다. 소변이 노란색을 띠는 이유는 유로크롬 색소 때문인데, 물로 인해 이것이 옅어지면 소변 색도 맑아지게 된다. 소변의 색이 자주 맑아진다면, 짧은 시간에 습관적으로 너무 많은 물을 마시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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