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코미디는 늘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갖지만, 매번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결국 관건은 대본이 아니라 ‘누가 사랑에 빠지느냐’다. 시청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저 사람이면 가능”이라고 납득하는 순간, 드라마는 성공의 절반을 넘는다. 요즘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들이 있다. 대사 한 줄, 눈빛 한 번으로 설렘을 만드는 배우들. 차기 로코 캐스팅 기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10인을 정리했다.
변우석 – 직진남의 정석

변우석은 ‘설렘 직진형 남주’의 전형을 완성했다. 큰 키와 부드러운 눈매가 만드는 비주얼적 안정감, 그리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연기가 강점이다. 최근 작품에서 보여준 순애보 캐릭터는 팬덤을 폭발적으로 확장시켰다. 로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 배우와의 케미인데, 변우석은 상대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타입이다. 그래서 더 많이 거론된다. 로코 제작진이 탐낼 수밖에 없는 카드다.
김요한 – 풋풋함과 남성미 사이

김요한은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매력이 오히려 강점이다. 소년 같은 웃음과 운동으로 다져진 피지컬이 묘한 대비를 만든다. 청춘물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연기는 ‘성장형 남주’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는 기대감, 그 가능성이 로코 캐스팅 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이유다. 풋풋한 첫사랑 서사에 특히 잘 어울리는 얼굴이다.
김혜윤 – 사랑스러움의 기술자

김혜윤은 로코 장르에 최적화된 배우다. 과장되지 않은 리액션, 공감 가는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다. 특히 울고 웃는 장면 전환이 빠른 로코 특성상 감정의 탄력이 중요한데, 김혜윤은 이 부분에서 탁월하다. 상대 배우와의 케미를 끌어올리는 능력도 강점이다. ‘믿고 보는 로코 여주’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다음 작품이 곧바로 기대되는 배우다.
고윤정 – 차분한 설렘의 힘

고윤정은 요란하지 않게 설렘을 만든다. 대사를 세게 치기보다, 눈빛과 호흡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감정선이 섬세해 로코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한다. 현실적인 커리어우먼 캐릭터나 냉정한 듯 따뜻한 인물에 특히 잘 어울린다. 상대 남주를 성장시키는 서사 구조에 잘 맞는 배우다.
이재욱 – 츤데레의 설득력

이재욱은 차가운 듯 다정한 캐릭터에 강하다. 무심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 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설정인 ‘까칠하지만 나한테만 다정한 남자’와 잘 맞는다. 피지컬과 목소리 톤도 로맨스에 최적화돼 있다. 장르물 경험이 많아 감정 깊이도 충분하다. 로코 남주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박규영 – 현실 공감형 여주

박규영은 과하지 않은 연기로 현실감을 살린다. 친구 같고 동료 같은 이미지 덕분에 시청자가 쉽게 몰입한다. 밝고 당당한 캐릭터를 맡았을 때 특히 빛난다. 사랑 앞에서 솔직한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로코에서 중요한 건 공감인데, 박규영은 이 지점을 정확히 짚는다.
김선호 – 다정함의 아이콘

김선호는 특유의 다정한 말투와 눈빛으로 설렘을 만든다. 한때 ‘서브병 유발자’로 불렸을 만큼 감정선 표현이 섬세하다. 웃을 때와 진지할 때의 온도 차가 로코에 잘 어울린다. 최근 복귀 이후 이미지가 다시 안정되며 차기작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전히 로코 남주 후보군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배수지 – 변함없는 로코 여주상

배수지는 첫사랑 이미지에서 시작해 이제는 성숙한 로맨스까지 소화하는 배우가 됐다. 맑은 분위기와 안정된 연기력이 여전히 강점이다. 특히 감정이 깊어지는 장면에서 힘을 발휘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역시 제작진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로코 여주로 가장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안효섭 – 비주얼과 코믹의 균형

안효섭은 잘생김에 유머를 더할 줄 안다.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연기한다. 로코에서 필요한 가벼움과 진지함을 동시에 소화한다. 해외 팬덤까지 갖춘 점도 흥행 요소다. 안정적인 로코 남주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다.
김유정 – 성장한 로맨스 장인

아역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벗었다. 김유정은 이제 감정선을 깊게 가져가는 성인 로맨스도 충분히 소화한다. 맑은 눈빛과 단단해진 연기가 공존한다. 특히 상처 있는 인물을 표현할 때 설득력이 높다. 차기 로코 여주로 이름이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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