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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이혼이 나쁜 결과가 아니었던 연예인

데일리매거진 2025. 7. 2. 13:16

 

누군가와 결혼을 했다가 이 관계가 해소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만나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을 ‘재혼’이라 한다. 그리고 재혼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우려해서, 최근에는 이러한 행위를 ‘새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새혼의 비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아픔을 딛고 성공적으로 새혼을 한 연예인의 사례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서울 한 구청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혼인 신고를 하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고, 가족 및 지인들과의 축하 자리만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이혜영과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후 이혜영은 이상민이 누드 화보 촬영을 강요했으며, 계약금과 수익금을 가로채 총 22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바 있다.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새혼을 했으며, 늦둥이 딸도 얻은 바 있다. 앞서 그는 1997년에 전처와 결혼을 했으며, 아들 김동현을 낳았다. 이후 그는 2015년에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은 전처와 이혼을 했으며, 이후에 17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대신 갚았다. 김구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안일로 공황이 오기도 하고, 초기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국진 

 

 

방송인 김국진은 지난 2018년 가수 강수지와 새혼을 했다. 김국진은 물론 강수지 또한 초혼이 아닌 재혼이었다. 두 사람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5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김국진은 지난 2002년 시트콤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윤성과 결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둘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 있다.

 


 

김병만 

 

 

방송인 김병만은 비연예인 신부과 새혼을 했다. 법적으로 이혼을 한 지 2년 만에 한 재혼으로,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했다. 앞서 김병만은 2011년에 7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을 한 바 있다. 결혼 당시 김병만은 초혼이었으며, 당시의 아내는 삼혼으로 슬하에 딸이 하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둘의 이혼은 2020년에 알려졌으며, 김병만은 전처에게 상해, 폭행, 강간 치상 등으로 고소를 당했으나 검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박영규 

 

 

배우 박영규는 현재 비연예인과 네 번째 결혼을 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앞서 박영규는 1993년 처음으로 결혼을 했으며, 3년 만인 1996년에 이혼을 했다. 이듬해에는 세 살 연상의 디자이너와 재혼을 했으며, 이 결혼은 2001년까지 유지됐다. 이후에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과 이혼을 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지금의 네 번째 결혼은 지난 2020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임형준 

 

 

배우 임형준은 현재 13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1월에 10세 연하의 재미 교포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8년 초에 이혼을 한 바 있다. 새혼은 초반에 결혼 반대를 겪었으며, 주된 이유는 13세의 나이 차이와 자녀가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임형준은 새혼에 첫째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 염려해 의사를 묻고 신중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재은 

 

 

배우 이재은은 연하 남편과 새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며, 11년 뒤인 2017년에 합의 이혼했다. 지금의 남편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2022년에 새혼을 했다. 이재은과 남편은 둘 다 새혼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첫 결혼에 대해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도망치듯 한 것이라 회고하고 있으며, 이혼 후에는 결혼해도 행복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는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준호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2세 연상의 뮤지컬, 연극 배우인 김은영과 연애를 시작해 2006년 3월에는 결혼을 했으나, 2018년에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으며, 김지민은 이번에 초혼이다. 김준호는 첫 결혼의 이혼에 대해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충분히 고심하고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이라 밝히고 있다.

 


 

임채무 

 

 

배우 임채무는 첫 아내와 사별한 바 있다. 11년 동안의 긴 무명 생활을 함께 견뎠던 성우 박인숙의 내조 덕에 성실히 배우 생활을 이어갔으나, 그녀는 2015년 6월 17일 췌장암으로 인해 투병 중 사망했다. 임채무는 인터뷰를 통해 절대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지인의 소개로 만난 현재의 배우자와 새혼을 했다. 그는 지금의 아내를 만난 지 1주일 만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현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8세 연하인 배우 손준호와 새혼을 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김소현은 소프라노 성악가 출신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의 첫 결혼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의사와 한 것으로 전해지며, 둘의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의 남편인 손준호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대시한 것으로 전해지며, 2011년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