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이나 채소는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로 먹기가 힘든 때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냉동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동은 과일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냉동해서 보관할 경우에는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는 냉동해서 먹어도 괜찮은 과일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여러 과일 중에서도 꼭 먹어야만 하는 과일로 꼽힌다.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깨끗이 세척한 블루베리는 밀봉해서 얼리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얼려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입 속에 넣으면 바로 녹아버리는 특유의 식감과 맛은 그대로 유지되며, 얼음 대신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는 더 커질 수 있는 과일이다.
딸기

딸기는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 부드러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먹거리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편으로, 100g당 함유한 비타민C가 62mg으로 레몬보다도 많다. 단 반면 실제로 함유하고 있는 당의 양도 적은 편이다. 다만 냉동 보존이 아니라면 오래 보존하기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딸기는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떼어내고 얼리면 오래 먹을 수 있다.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수박

수박은 엄밀히 따지면 과일이 아니라 채소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과일에 속하며, 실제로 채소보다는 과일로 인식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수박의 당분 함량은 100g당 6.2g으로, 단맛이 강한 데 비해 당분의 함량은 적은 편이다. 칼륨의 함유량도 높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과 혈류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깍둑썰기를 해서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오렌지

오렌지는 당귤나무의 열매로, 귤속에 속하는 과일이다. 귤과 비슷하지만 귤보다 더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질기다. 산이 들어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C, A, 섬유질이 풍부하다. 보통은 그대로 먹지 않고 갈아서 주스로 먹는 편이다. 그렇기에 얼리면 보다 긴 시간 보관할 수 있다. 오렌지는 껍질째 반으로 잘라 냉동실에 얼리면 되며,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먹기 좋다.
바나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바나나는 풍부한 칼륨, 엽산, 식이섬유질,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 나트륨,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과일이다. 과일치고는 과당 비율이 낮은 편이며 포도당 비율은 높다. 다만 실온에 두면 초파리가 꼬여 실내 보관이 까다로운 편이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랩 등으로 포장해 얼리면 아이스크림으로 먹기 좋다. 바나나를 얼리기 전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 얼리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포도

포도는 이름에 걸맞게 포도당 등 당분이 많이 들어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한 송이만으로도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칼슘, 인, 철,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포도는 겉껍질일 다 벗겨낸 후 알알이 얼리면 사탕 대용으로 먹기 좋다.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편의성을 보장하는 과일이다.
망고

망고는 비타민A, C, E가 풍부하고 칼륨과 섬유질이 많다. 껍질에는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함유돼 있다. 망고는 다양하게 가공돼 유통되는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망고를 보기는 힘든데, 대신 건망고나 냉동망고를 주로 볼 수 있다. 시중에 이만큼 많이 유통이 되고 있다는 것은 실제로 얼린 망고가 충분한 맛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 손질한 망고를 얼렸다 먹으면 마치 아이스크림 바처럼 즐길 수 있다.
홍시

홍시는 속살이 붉고 연하며 숙성된 감을 이야기한다. 기본적으로는 가장 오래 익은 단계의 감으로, 식감이 매우 미끌미끌하고 달다. 조직이 매우 무르기에 온전한 모양으로 보관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도 하다. 홍시는 얼려서 먹으면 마치 샤벳처럼 부드럽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통째로 얼려도 좋지만 껍질과 심을 제거한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 얼리면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또한 과일이다.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상당히 높으며, 달콤함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후숙된 아보카도는 부드러워서 빵에 펴서 발라서 먹기도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숲 속의 버터’라 아보카도를 부르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얼리면 그 특유의 질감과 함께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후에는 먹기 좋게 잘라서 냉동시키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다.
키위

키위는 냉동해서 먹을 경우에는 특유의 상큼함이 더욱 진해지는 과일이다. 키위를 냉동하려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보관하면 된다. 키위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과일이기에 냉동하더라도 너무 오래 보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얼린 키위는 아이스티, 탄산수 등에 넣어서 먹으면 음료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샐러드로 먹어도 좋은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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