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라면은 너무나도 친숙한 먹거리다. 간편한 조리법과 얼큰한 맛으로 60년 넘게 한국인의 식사를 책임진 메뉴인데,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농심푹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가 증가했는데, 수출 증가를 이끈 대표 품목이 바로 ‘라면’이었다. 라면 수출액은 같은 기간 1조 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4%가 증가했다. 지금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 된 라면 시장의 신상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뚜기 고기리 비빔막국수

오뚜기는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막국수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고기리 비빔막국수’를 출시했다. 쫄깃한 메밀 생면과 고소한 참기름 풍미가 어우러진 비빔장이 특징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있는 양념으로 구성해,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정통 막국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의 고기리막국수 협업 제품군 가운데 세 번째 냉장면 제품이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9,980원이다.
하림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

하림은 주재료인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제조사의 네 번째 비빔면 라인업이다. 쫄깃한 면발과 새콤상큼한 양념장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오징어 초무침을 모티브로 삼아 개발돼 입맛을 끌어당기는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사과, 매실, 배, 양파, 마늘, 고추 등 여섯 가지 과채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완성했다. 4봉지가 든 패키지의 공식몰 판매가는 6,500원이다.
오뚜기 와우 라면 2종

오뚜기는 신제품 ‘와우 고기열라면’과 ‘와우 새우진짬뽕’을 출시했다. 2종 모두 컵면으로, 오뚜기의 새로운 라면 브랜드의 신제품이다. 와우 고기열라면은 열라면에 소고기 큐브, 계란 스크램블, 청양고추 등을 넣었고, 와우 새우진짬뽕은 진짬뽕에 통새우, 게맛살, 건양배추 등으로 원물감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건더기를 대폭 늘려 기존 제품 용량 대비 푸짐한 총 중량 80g으로 구성했다. 공식몰에서 6개들이 패키지를 11,28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애플하우스 쫄면 밀키트

플라스머는 서울 대표 노포 분식 맛집 애플하우스의 쫄면 밀키트를 출시했다. 애플하우스 쫄면 밀키트는 조청의 은은한 단맛에 마늘, 참기름, 참깨 등이 이어진 비법 양념 소스와 탱글탱글한 면발의 조화를 통해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구현했다. 1인분씩 개별 포장된 제품으로, 냉동 상태의 쫄면을 물에 담가 풀어서 해동한 후 삶고 헹궈서 먹으면 된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6,210원이다.
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

오뚜기는 신제품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출시했다.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장점만을 결합하기 위해 13시간 이상 우려낸 뉴질랜드산 사골과 양지 육수를 사용해 진한 감칠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디자인은 순한맛과 매운맛의 상징인 파란색과 빨간색을 섞은 보라색을 활용했다. 5입 멀티 형태로 총 60만 개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다. 오뚜기 공식몰 판매가는 4,5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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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식품 냉우동, 메밀소바, 막국수

편의점 CU는 40년 업력의 면 전문 제조업체 한일식품과 협업해 냉우동, 메밀소바, 막국수 등 정통 면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 종류의 제품은 모두 3천 원 후반대의 가격대로 책정돼, 식당 가격 대부 3분의 1 수준에 형성됐다. CU는 다음 달 김치말이국수와 쫄면 등 추가 면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뚜기 참깨누들

오뚜기는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면을 봉지라면으로 출시했다. 롯데마트를 통해 출시한 ‘오뚜기 참깨누들’이 바로 그것이다. 유탕면 대신 당면으로 제작해 한 봉지당 칼로리가 210kcal로, 일반 라면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보다 약 60% 낮은 수치다. 열량은 낮췄지만 참깨라면의 고소하고 얼큰한 국물맛은 그대로 구현했다. 오뚜기 참깨누들의 롯데마트 판매가는 6,980원이다. 한 봉지에 네 개의 라면이 담겼다.
하림 맛나면

하림은 천원 대의 저가 라면을 출시했다. 개당 1,200원의 가격인 봉지라면 ‘맛나면’이 바로 그것이다. 하림의 맛나면은 기존 대표 제품인 더미식 장인라면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하림 라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에서 사용하던 건면과 액상 스프 대신 유탕면과 분말 스프를 적용해 원가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하림이 상시 판매용으로 천원 대 초반의 라면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 누들핏 마라탄탄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으로 ‘누들핏 마라탄탄’을 출시했다. 누들핏 마라탄탄은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땅콩 소스로 탄탄면의 감칠맛과 고소함을 더한 중화풍 비빔면이다.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을 사용해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진다. 누들핏의 핵심인 낮은 칼로리와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는 그대로 유지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800원이다.
팔도 비빔면 매운맛 리뉴얼

팔도는 ‘비빔면 매운맛’을 리뉴얼된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3배 매운맛’이라는 자극적인 강점을 내세운 게 특징이다.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왼쪽에 ‘So Hot’이라는 서브 네이밍을 새로 삽입해 제품의 매운맛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했다. 다만 중량이나 함량 등 제품 스펙에는 큰 변화는 없다. 팔도 비빔면 매운맛 5봉들이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4,2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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